현대인의 기호에 따라 횟감용 활어의 수요증대로 양식어업이 활성화되었지만 치어를 사료로 사용함으로써 어자원을 고갈시키고, 사료 찌꺼기와 물고기 배설물 등으로 인해 바다 환경을 오염시키며, 생산량 증대에도 한계를 나타내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연상태에서 물고기를 기르는 환경친화적 어업이 시도되고 있다. 이 중 개발진행 중인 바다목장화 사업은 인공어초를 투입해 물고기가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과학적으로 관리하여 물고기가 특정해역에서 자연상태로 클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어자원 조성 방법이다.
현재 거제시의 청정해역에서는 다도해형 바다목장화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미래의 바다세계는 환경과 생산의 조화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