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만 4,224㎡의 부지에 조성된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내부는 당시 포로수용소의 배치상황과 생활상 및 폭동현장 등을 재현한 디오라마관, 6·25 역사관, 포로생활관, 극기훈련장, 포로생포관, 여자포로관, 포로폭동체험관, 송환심사 과정 등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포로설득관, 포로수용소유적관, 포로수용소의 막사와 감시초소 등을 실물로 재현한 야외막사, 경비대장 집무실과 경비대 막사 그리고 무도회장 등 실물 유적을 볼 수 있는 잔존 유적지, 기념촬영코너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대문 형무소역사관은 서울시 서대문구 현저동 서대문 독립공원에 위치해 있다.

주요 전시물은 형무소 시절 사용됐던 수감 시설과 역사 관련 자료들이다. 유관순 열사가 투옥됐던 지하 감옥과 사형장, 고문실 등이 당시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또 일제강점기의 역사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고 동영상 등을 상영하는 역사전시관이 별도로 설치돼 있다. 관람객이 직접 감옥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옥중 생활실이 전시관 안에 마련돼 있다.

자신의 삶을 조국에 바치고 억울하게 죽어간 넋들의 한이 서린 서대문형무소를 한바퀴 돌아나오면 우리 근현대사의 쓰린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제주4.3평화 기념관은 제주도에서 일어난 민중항쟁 4.3사건을 바로 알고,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공원이다.

공원 내 시설로는 희생자들의 신상이 기록되어 있는 각명비, 참배공간인 위령제단, 그리고 역사적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제주 4.3평화 기념관이 있어 가슴 아프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제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이다.

1945년 1월,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자 나치는 대량학살의 증거를 없애기 위해 막사를 불태우고 건물을 파괴하였다. 그러나 소련군이 예상보다 빨리 도착해 수용소 건물과 막사의 일부가 남았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1947년 폴란드의회에서는 이를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희생자를 위로하는 거대한 국제위령비를 비르케나우에 세웠으며, 수용소 터에 박물관을 건립하였다. 또한 나치의 잔학 행위에 희생된 사람들을 잊지 않기 위해 유네스코는 1979년 아우슈비츠를 세계문화유산에 지정하였다.

체르노빌은 사건이 있었던 원자로 4지대로부터 전방 100m에 이르는 'Red Forest 지대를 관광지로 개발하여 여행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여행 일정에는 핵발전소 주변 관광 뿐아니라, 물리적/화학적 실험을 위한 리서치 센터 방문, 사고 이후 피난했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Opachychi 지역 주민들과의 만남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다른 여행 명소르는 핵발전소 폭발 사고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Kiey 센터에 위치한 체르노빌 박물관 투어로, 사건 당시를 기록한 수많은 자료와 영상을 볼 수 있다.

9ㆍ11 테러 후 어느덧 10여 년이 흘렀다. 하지만 그라운드제로 재건축은 논란 속에 시작됐다. 재건축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건물 6동과 9ㆍ11 기념관, 박물관을 짓는 재건축 안이 확정됐다. 우아한 곡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물줄기와 사각형 연못, 동판에 새겨진 테러 희생자들의 이름은 부재를 반추하는 기념관의 설립 취지를 구현한다. 9ㆍ11 박물관과 원 월드트레이드센터는 2013년 완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