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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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민주맘 |
작성일 작성일 : 20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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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막내딸
어제 밤에는 술한잔 하고 와서는 아빠가 울더라 민주야
엄마 마음이 무너져 내렸지만 같이 울면 안될것같아
숨죽여 울었단다 아빠가 괜찬아 보였지만 아니었나봐
우리 민주 이름도 제대로 말하지도 못하는 그 맘을 아니까
엄마도 어제 밤에는 잠이 오질않아 네방은 볼 용기도 없어
한참동안이나 서성였단다 민주야 보고싶다 엄마가 널 낳아서
끝까지 건강하게 키웠어야 하는데 엄마가 널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고 미안하다 계절은 가을로 향해 가는데 자꾸만 네가
올것만 같아 기다리고 있단다 부디 엄마딸 행복하고 행복하거라
아빠꿈에도 한번 나와 잘있다고 안부인사 해줘
민주야 민주야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지만 엄마가 우리 민주
너무 사랑한 사실은 죽을때까지 영원할거야
사랑해 민주야 그리고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