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품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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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엄마 |
작성일 작성일 :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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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보경이
엄마 가슴에서 활짝 웃고 사는 우리 보경이
아침에 눈 뜨면 널 기도하고 잠들땐 널 꿈 꾸기를 기도한다.
새벽 까치가 지져대도 니가 온것 같고 .
화단에 나비가 날아도 니가 온것 같고
로이가 대문 앞에 서도 니가 온것 같아....
경아
엄마가 모르는 사이에 집에 다녀가는거지?
오늘은 영천 호국원에 할아버지께 다녀왔다
할머니는 할아버지께 널 지켜주지 않았다고 원망하고 우셨다
하늘은 너무 맑고 맑아서 원망스러울 정도인데.. 우린 울었네.
영천다녀올땐..우리 늘 용원들려서 킹크랩 먹고 왔자나.
오늘은 니가 없어 그냥 왔단다,
보경아 천국에서 행복하거라
잘 지내다 만나자.
이모들도 가고 동생도 가고 엄마도 이제 힘내서 잘 지낼거야
꽃가게마다 국화가 만발하고
우리 화단에도 국화가 망울을 머금었다.
시내나가면 국화 화분 더 사다놀게 다녀가거라.
어제 추모의집에 갔을때
니 꽃바구니옆에 예쁜 꽃다발있든데 민주 엄마가 놓고 가신걸거야.
민주가 어려서 외로울지 모르니 잘 다독여 주고
엄마는 우리보경이가 엄마편지를 기다리고 반가이 맞이할거라 믿어.
보고싶은 우리 보경이.
사랑한다,
사랑한다.
엄마 가슴에서 활짝 웃고 사는 우리 보경이
아침에 눈 뜨면 널 기도하고 잠들땐 널 꿈 꾸기를 기도한다.
새벽 까치가 지져대도 니가 온것 같고 .
화단에 나비가 날아도 니가 온것 같고
로이가 대문 앞에 서도 니가 온것 같아....
경아
엄마가 모르는 사이에 집에 다녀가는거지?
오늘은 영천 호국원에 할아버지께 다녀왔다
할머니는 할아버지께 널 지켜주지 않았다고 원망하고 우셨다
하늘은 너무 맑고 맑아서 원망스러울 정도인데.. 우린 울었네.
영천다녀올땐..우리 늘 용원들려서 킹크랩 먹고 왔자나.
오늘은 니가 없어 그냥 왔단다,
보경아 천국에서 행복하거라
잘 지내다 만나자.
이모들도 가고 동생도 가고 엄마도 이제 힘내서 잘 지낼거야
꽃가게마다 국화가 만발하고
우리 화단에도 국화가 망울을 머금었다.
시내나가면 국화 화분 더 사다놀게 다녀가거라.
어제 추모의집에 갔을때
니 꽃바구니옆에 예쁜 꽃다발있든데 민주 엄마가 놓고 가신걸거야.
민주가 어려서 외로울지 모르니 잘 다독여 주고
엄마는 우리보경이가 엄마편지를 기다리고 반가이 맞이할거라 믿어.
보고싶은 우리 보경이.
사랑한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