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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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은정이모 |
작성일 작성일 : 202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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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아..
하늘을 비에 담아 세상 곳곳에 뿌려주시는 듯
세상이 불편해하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썩어질 것들을 살리려 하늘비로 덮은 토요일오후..
불편함은 변하여 다시 소망을 보게한다.
무른 땅을 뚫고 다시 움트는 생명속에
부활을 꿈꾼다.
이제는 진땅을 다시 걸어야해도
먼지 날리는 마른땅을 걸어가도
세상의 것이 아닌 하늘의 것으로 마음을 채운다.
지금의 현시를 넘어 영원한 것을 보라고
부활의 꽃, 벚꽃속에서 너를 본다.
환희의 순간을 맞이 할 때를 위하여
곳곳에 숨겨진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며
세상이 만들어 내는 아우성이 찬송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