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경이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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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은정이모 |
작성일 작성일 :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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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봄이 다시 왔나
멀던 봄이 일찍 왔나
아쉬움을 달래는 듯
어린 꽃잎 피우고는
배시시 수줍은 모양이다.
니 같다
어느새 와 있는 봄이..
그래서 너를 본것 같이 좋은데
봄이 머물다 가는 시간은
너무나 짧아 끝자락이라도 붙잡고
못가도록 버티고 싶구나..
항상 봄 같으면 좋으련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