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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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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Sarah | 작성일 작성일 :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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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잤어? 예전엔 일찍 출근하면 오늘 무슨일을 할까를 생각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지금은 자기한테 편지쓰는 걸로 하루를 시작을 해.
어젠 만우절이었는데, 정말 이모든게 만우절날 거짓말 같았으면 하는 생각을 백번도 넘게 했어.
아직도 실감이안나고 사실이라고 받아들이면 힘들기만하고 눈물만난다.
어젯밤에 첨으로 자기를 위해 백일기도를 시작했어. 떠난 당신과 남은 우리가족을 위해서,....
남들은 시간이 해결해준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들하지만.. 이게 어찌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일이겠어ㅠ 그냥 다들 위로로 해줄말이 없으니 다들 그러는거겠지..
오늘이 금요일인데 늘 주말앞 금요일은 설레고 그냥 그랬는데, 아이들과 덩그러니 집에 있을 생각을 하니 서글퍼진다 ㅠ 그래도 토욜엔 절에가서 부모님들하고 기도라도 드리러 가니까 좀 나을수도 있겠네.
시후가 오늘은 그러더라, 아빤 왜 죽어서 토요일마다 태권도에서 하는 행사를 못가게하냐고 ㅋ
알지? 시후가 얼마나 태권도에서 노는걸 좋아하는지.. 철없이 오늘은 그런말을 하더라,.
아직 시후는 사후 세계나 죽음을 몰라. 그래서 더 안됐고 마음이 아파. 고작 10살인데 뭘알겠어?
아빠를 제일 많이 닮은 아들은 몇일 사이에 쑥쑥 컸다. 밥도 잘먹고..
자기가 잘지켜줘서 그런가봐,. 그래도 아이들이 아빠때문에 우울해하지않고 씩씩하게 잘지내고 있는것같아 다행이긴한데 한편으로는 아빠를 금방 잊어버릴까봐 서운하기도해. 안그러겠지? 자기가 애들을 얼마나 좋아했는데...
오늘 하루도 당신의 기운을 받아 열심히 생활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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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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