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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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엄마 |
작성일 작성일 :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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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고 있지? 천국은 그런 평안한 곳이니까...
이모의 그림처럼 우리 보경이 엄마 무릎에 저렇게 누워 본적이 있었지....
그땐 그게 행복인지도 모르고
지금 보니 너무나 그립고 다시 한번만 이라도
진짜 단 한번만이라도 널 무릎에 눕히고 그 숫 많든 머리카락 만져주고 싶구나
내 사랑하는 딸 데이지야...
좀 있다 엄마가 추모집에 갈게 거기서 우리 만나자..
혹시나 멀리 해외여행 간것은 아니지?
멀리 갔으면 엄마가 그냥 다녀갈게
우리 이 다음에 또 만날거니..
엄마가 작은댁 선미 결혼식에 다녀와서 괜시리 많이 아팠어
우리 보경이 신부 꾸몄으면 너무나 이뻣을건데,,,,
엄마가 그렇게 해주지못해 너무나 미안해..
널 아픈 모습으로 보내서 너무 미안해...
천국에서 면류관쓰고 많이 이쁘거라
많이 많이 이쁠거야....
사랑하는 내 데이지야
니 제부가 국가대표 선수 되면 참 좋겠다... 지금은 그냥 후보라서 우리 힘 모아 기도하자
우리 보경이가 그랬엇지..
엄마 가족들이 힘을 합쳐 기도하면 내가 나을수 있을지모르니 같이 앉아 기도하자고.
그때
매일 니곁에 같이 기도했어야했는데.... 미안하다...
엄마는 여기서 기도해도 주님께 전달될거라 생각했엇단다...
경아 왜 이렇게 미안한게 많은지.....
보고싶다.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