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되어~바람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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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민주 |
작성일 작성일 :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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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 숙이씨!
엄마를 보낸지도 벌써 열흘이나 지났네.
정신없이 보낸 것만 같아서 아직도 문득문득 울컥대지만,
울엄만 훨~훨~ 멀리멀리 날아다니고 있을꺼 같아서...
아픔 없이 하고 싶은거 맘대로 하고,
먹고 싶은거 맘대로 먹고,
가고 싶은곳 맘껏 다니고 있기를...
그러다 어느 날엔가
바람결로~파도소리로~싱그러운 햇살로~
우리 곁을 스쳐지나가 주기를 기원할게.
살아생전 엄마에게 못한 것만 생각나는 딸년이 미웁기도
하겠지만.... 엄마.... 부디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