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소식 (958)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수협효시공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김성남 화가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코로나19로 지친 거제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서양화 작품 등 28점을 선보이게 된다.
대표작 ‘함께한 세월’은 지난해 태풍 ‘마이삭’이 지난 후 거의 다 부러진 가지에서 새순이 돋으며 꽃을 피우는 모습이 부모들이 세파를 견디며 몸을 사리지 않고 자식을 키워온 것과 흡사한 메시지를 주고 있으며, 백일홍과 개망초가 서로 어우러져 피어 있는 작품은 희생과 배려를 통한 공동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김 작가는 “이른 시일 내 코로나19가 사라져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 우리의 행복을 위해 함께 하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고 말했다.
수협효시공원은 초대전 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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