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옥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난 27일에 지역 청소년 동반가족 38명이 참여한 가운데「2019년 거제역사문화탐험대 우문현탐 3기」를 진행했다.
우문현탐은 우리 거제의 문화와 역사를 통하여 현재를 탐구하자는 프로그램으로 거제시의 지원을 받아 옥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탐방은 ‘바다와 만나는 역사 유적’이라는 부재로 지역의 대표적인 성곽유적인 구조라성과 지역의 대표적인 갯벌생태마을인 다대를 찾았다.
청소년 역사 해설사들이 구조라성에 대한 이야기와 거제의 옥산금성, 둔덕기성 등의 성곽유적, 옥포동 조라라는 지명의 유래 등을 알려주었고, 지역 역사풍경 사진대회, 가족 사진대회 등을 진행했다.
특히 구조라성은 샛바람길이라는 트레킹코스로 타 지역의 사람들도 많이 찾고 있는 곳이지만, 지역민들은 아직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이날 참여한 참여자들도 모두 처음으로 찾는 곳이었고, 샛바람길의 대나무숲과 중간에 조성된 코스모스길에서 가족사진도 찍고 서로 담소도 나누어, 역사 교육만이 아닌 가족의 화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는 평이다.
다대 갯벌 체험 마을에서는 바다생태해설사의 인솔에 따라 조개를 캐고, 바다 생물에 대해 배웠으며, 체험이 끝난 후에는 운동장에 모여 바다 생태 게임을 했다.
이날 참여한 박지숙 씨는 “아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날은 손꼽아 기다렸었는데,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구조라성과 샛바람길은 처음이었는데, 옥산금성 등 다른 곳들도 소개 받아 한번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조개를 캐는 건 힘들면서 재미있었지만, 바다생태 해설사님들의 설명이 있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즐거웠습니다.”고 말했다.
지역의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지역의 모습들을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우문현탐은 섬꽃축제, 이순신의 역사 발자취 등 2회를 더 남겨두고 있다. (옥포청소년문화의집 황남해 055-639-8230).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고현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난 27일(일)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과 연계하여 ‘EM교육 및 흙공만들기’를 운영했다.
고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와 환경보호에 관심 있는 청소년, 일반시민 40명이 모여 친환경 소재인 EM에 대한 학습과 흙공 만들기, 천연세제 만들기 등 실습을 통해 친환경 소재에 대해 친근함을 갖고 EM주방세제와 흙공을 만들어 보았다.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 김해람(해성고 2)은 “환경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고 오늘 배운 EM주방세제를 활용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기관도 알리고 환경의 중요성도 알려주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알렸다.
교육을 통해 지구온난화와 일회용품 사용의 문제점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며 참여한 모두가 자연보호에 앞장서는 지구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을 했다.
이날 만든 흙공은 하천바닥에 퇴적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인데 숙성기간을 거쳐 문화의집 인근인 연초천에 투여하여 문화의집 주변 환경을 보호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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