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소식 (958)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이 지난 2월부터 고용노동부, 거제시 일자리정책과와 연계하여 50~60대 퇴직자 경력을 활용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뮤지엄 실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뮤지엄 실버’는 문화예술·교육 관련 국가공인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인력(2명)을 선발하여, 중장년 퇴직자의 사회적 경험 및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박물관 업무를 지원한다. 2021년 뮤지엄 실버는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상설 체험 공방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특별전 전시자료 수집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경희(63) 뮤지엄 실버는 “퇴직 전의 전문성을 살려 지속적인 사회 참여를 이어나갈 수 있어 기쁘다. 전시자료를 찾고 정리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이전과 달라진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을 보니 고생한 보람을 느끼며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란(53) 뮤지엄 실버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뿌듯했다. 또한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의미 있는 전시를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은 2022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되었다. 2022년에는 시민 체험활동을 돕는 ‘뮤지엄 실버’ 뿐만 아니라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베리어프리’가 함께 활동할 것으로 보여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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