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소식 (951)
사단법인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는 26일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흥남철수작전 기념비 앞에서 올해 열두 번 째 흥남철수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사)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이진규 회장, 마크 캐닝 주한 미대사관 문화정책담당관, 당시 미 제10군단 작전참모 에드워드 포니 대령의 손자 네드 포니씨, 함경남도중앙도민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흥남철수작전은 1950년 12월 15일에서 12월 24일까지 미국 제10군단과 한국군 제1군단이 함경남도 흥남항구에서 선박으로 철수한 작전이다. 문재인 대통령 부모도 흥남철수작전 때 거제로 피난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는 피난민들을 수송선에 태울 수 있도록 한 현봉학 고문, 포니 대령 등 여러 영웅의 뜻을 기리고 인도주의, 평화주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6년 함경남도 도민회 소속 회원 50여 명이 만들었다.
이날 함경남도 장학재단은 흥남철수 때 피난민을 도와준 거제시에 감사하는 뜻으로 거제대학교 학생 2명에게 각 200만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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