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공사(사장 권순옥) 청소년수련관과 거에모(거제도예술인들의모임, 대표 정대철)에서는 작년에 이어 코로나 19로 힘든 청소년들을 위해 잠시 힐링할 수 있는 점심시간 버스킹 “학교종이 땡땡땡”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으로 지난 3일 성포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본교 체육관에서 진행했다.

평소 1인 1악기 배우기 수업에서 연마한 실력으로 ▲ 오카리나 앙상블 ▲ 플롯 연주 ▲ 색소폰 연주 ▲ 댄스 공연 ▲ 밴드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오카리나 앙상블 연주에 참여한 김아연(성포중 3)학생은 ”평소 오카리나 배우는 게 너무 재밌어서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는데 막상 공연무대에 서니 많이 떨려서 실수를 많이 한 것 같아 아쉬웠다. 하지만 친구들과 공연 준비를 하면서 함께 한 시간과 오늘 공연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오카리나 강사로 5년째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는 강미정(여, 49세) 강사는 “아담하고 예쁜 교정, 잘 하려고 애쓰는 순수한 아이들, 동네축제 같이 소박한 분위기의 공연을 보니 너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거제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지리적 여건상 평소 수련관 방문이 어려운 면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학교종이 땡땡땡’, 자유학년제 ‘꿈나래’ 등 찾아가는 청소년 체험활동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처: 거제시 청소년수련관 ☎055-639-8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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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청소년어울림마당‘거제사랑 골든벨’개최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리.텔(청소년 리틀 텔레비전) 형식으로 대면 및 비대면 행사를 병행하여 총 5회로 구성했다. 이번 제2회 어울림마당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대면으로 시행되었으며 ‘거제사랑 나라사랑’을 주제로 거제역사 바로알기 <거제사랑 도전! 골든벨>과 <나라사랑 체험Zone> 테마로 진행됐다.

청소년을 동반한 2인 1조 가족 총 50팀이 참여하여, 거제시택견회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거제역사문화유적지 문제 골든벨 도전에 최종까지 남은 총 3팀(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하여 소정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했다.

수련관 다목적광장에서는 <나라사랑 체험Zone>행사로 전통우드피리, 태극기 나무목걸이, 나라사랑 부채 등 총 7개 체험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거리두기 유지를 위하여 시간대별로 참가자를 사전 전화접수 받아서 참여하여 질서 정연하게 진행했다.

골든벨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박선민(박예찬 부/삼룡초등학교 3학년) 씨는 “아내의 신청으로 나오게 되었는데, 거제로 이사 온 지 10년이 넘었지만 거제 역사문화유적에 대해 잘 몰라서 아이와 열심히 공부했다. 거제 친구를 통해 거제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며 “무엇보다 거제사랑 골든벨 진행이 경직된 분위기가 아니라 아이와 부모님이 즐겁게 참여하고, 문제를 통해 거제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이번 기회로 아이와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앞으로도 우리 거제의 역사문화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질 것 같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 안전지도를 위해 거제경찰서 자율방범연합회에서 봉사했으며, 옥포청소년문화의집(DOS, 스마트, 시나브로)과 청소년수련관 동아리연합 햇사과(FTC, 누리보듬, 발런타스, 스마일, 씬스틸러), 어울림기획단 POP가 함께했다.

어울림마당은 청소년과 청소년수련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청소년 문화 소통의 장으로 앞으로 3회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문의 안내 ☎ 055-639-8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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