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사에서의 하루! 인기리에 폐막
-포로수용소유적공원 1박2일 체험 캠프 반응 뜨거워-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체험캠프 ‘막사에서의 하루’ 폐막식을 지난 11월 9일 오전 12시 반공포로막사에서 가졌다.
이번 체험캠프는 10월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9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1박2일 일정으로 232명이 참여하였다. 계룡초등학교와 거제숭덕초등학교, 고성하일초등학교 등 참가자들은 6‧25 한국전쟁 당시 포로들의 일상을 체험하고, 포로수용소 잔존유적지를 탐방하는 1박 2일 일정을 소화하였다.
한 참가자는 체험후기를 통해 “야전에서 라면을 끓여먹는 반합식사가 맛있었고 부엉이 일병 구하기와 그림을 그리면 짠하고 나타나는 평화의 컵 만들기, 아침 맑은 숲속에서의 유격체조가 기억에 남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중 평화탐험체험관에서 1950년으로 돌아가 전쟁에 참여하는 "과거로의 여행" 역사수업 및 나라사랑 강의를 통해 감동을 느꼈다는 청소년, 실제로 포로수용소 유적지를 보니 신기했고 보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학생 등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이루어지는 ‘막사에서의 하루’ 체험캠프는 국가보훈처 경남동부보훈지청의 현충시설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올해 4년차를 맞이하였으며 해마다 참가신청과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유적공원 관계자는 “1박2일 포로막사 체험캠프의 인기는 단순한 전시관람을 넘어 역동적인 활동의 참여 중심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참가자들이 역사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청소년들이 체험을 통해 전쟁의 아픔을 넘어 평화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체험캠프의 활동 모습은 포로수용소유적공원 홈페이지(www.pow.or.kr) 참여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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