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문화관, “두근두근 거제바다” 성료
- 바다를 만지고, 먹고, 맡아보는 15주의 색다른 경험 -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조선해양문화관은 2019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를 성황리에 마치고 지난 26일 결과발표회 및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날 발표회는 7월부터 15주간 진행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두근두근 거제바다’ 참가자 20여명이 학예연구사와 전문 코디네이터, 예술 강사의 멘토링 아래 ‘거제 바다’를 촉각, 미각, 후각, 시각, 청각의 오감으로 탐색하고, 그 연구 결과를 ‘예술적 탐구 방식’으로 발표, 전시하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2012년부터 시작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지역문화예술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국가 차원의 대표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조선해양문화관은 첫 해인 2012년부터 쉬지 않고 연속 8년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에는 우수사례로 선정,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국 박물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례발표를 한 바 있다.
이번 토요문화학교는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 아래 ‘히든박스: 해양생물 맞추기’, ‘집음기로 소리 수집’, ‘천연소금 입욕제 제작’등의 다양한 해양 체험과 문화탐방, 그리고 두 차례의 워크숍으로 운영되었다.
어린이 참가자와 보호자는 “바다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토요일마다 수업을 하고 돌아오는 아이 얼굴에서 뿌듯함이 보이고, 아이가 흥미진진한 바다에 관해 새로운 정보를 조잘조잘 이야기도 해주었다.”고 즐거워했다.
허 정 조선해양문화관장은 “조선해양문화관은 거제시민의 유일한 공립 박물관으로서 어린이 시민과 가족들이 다양한 분야의 문화를 접하며 예술적 소양을 키우고, 타인과 내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수료식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 결과물은 조선해양문화관 1관 기획전시실에서 ‘두근두근 거제바다’展이라는 제목으로 전시중이며, 입장객에 한해 관람료는 무료이다. 15주 동안의 수업 장면이 담긴 영상물, 참가자들이 모둠별, 혹은 개인별로 제작한 해양 탐구 창작물을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조선해양문화관 학예 담당(055-639-8275)으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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