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 청소년수련관, 거제 중앙로타리, 대우조선 사내협력사협의회가 연합하여 지난 16일 3개교 중학생을 초청, <아바타2> 무료영화 산책 행사를 가졌다.

거제CGV 영화관에서 관내 중학생 260여명이 관람한 이번 행사는 평소 문화혜택이 적은 관내 면지역 소규모 중학생들의 문화혜택 증진과 농촌 도시 간의 문화 격차 해소 및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청량한 에너지를 주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이 날 영화 관람은 외포중· 성포중 전교생이 참여하였으며, 제일중에서는 3학년 전체가 참여했다

거제 중앙로타리에서 영화 관람권을, 대우조선 사내협력사협의회에서 차량지원을, 청소년수련관에서 참가자에게 팝콘, 콜라 등 간식을 지원했다.

한 시대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아바타 영화의 후속편인 아바타2는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를 꿈꿀 수 있게 하고 보다 큰 포부를 가질 수 있겠다는 관계자들의 일치된 의견으로 관람 영화로 선정됐다. 영화를 보고 나온 청소년들의 웃음 띤 얼굴에서 본 행사의 의미와 의의를 찾을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외포중학교 손해영 교사는 “연말을 맞아 우리 아이들에게 뭔가를 해주려고 하였으나, 학교 여건상 해 줄 수 없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지역사회에서 소규모 학교 살리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무료영화 관람 기회를 줘 너무 감사하다. 문화는 함께 공유할 때 발전될 수 있고 면지역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관심이 우리 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은 다가오는 2023년에도 청소년 가요제, 청소년 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청소년 사업으로 지역청소년과 주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