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는 지난 14일에 열린 제23회 시민의날 - 차 없는 거리 페스티벌을 시민의날 추진위원회에서 위탁을 받아 시민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차 없는 거리 페스티벌은 거제시의 의지와 지난 10여 년 간 청소년어울림마당 등을 통하여 지역의 길거리 문화 축제를 이끌어온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소속의 청소년수련관, 문화의집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행사로 올해가 3회째이다.
해마다 규모가 커지고 있는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희망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계층이 함께 준비하고 즐기는 행사로 준비가 되었다.
마술, 인형극 등의 가족 길거리 공연 공간, 어큐스틱 공연, 뮤지컬 등 을 통한 장년층 공연 공간, 아코디언, 중국의 전통악기 얼후 등의 노년층을 위한 공연, 힙합, 댄스, 레퍼 등의 청소년 공연 공간 등 4개의 공간에 22개 팀의 거제, 부산, 서울, 대구 등에서 찾아와 공연을 펼쳐 찾아온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또 거제의 빛, 거제의 멋과 향기, 동화나라, 직업, 전통놀이 등을 주제로 열린 40여개의 체험 공간, 무료 꽃차, 보드게임, 음악감상. 꽃차 시음 등의 14개 휴식 공간, 우리쌀 나눔, 수자원공사의 물 배부 등 8개의 유관기관 공간, 푸드트럭 등의 먹을거리 공간까지 4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운영되어, 작년에 비하여 적은 공간에 비하여 짜임새 있게 운영되었다는 평이다.
2015년에는 차없는거리만 이루어지던 행사가 2016년과 올해는 시민의날 기념식과 함께 이루어지면서 행사의 규모가 커졌고, 커진 만큼 지역의 시민과 청소년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해주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해양과학기술원, 수자원공사, 거제대학교 등의 10여개의 지역기관과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에서 활동해온 30여개 동아리 500여명의 청소년, 거제대학교 대학봉사자, 다문화 아버지 봉사단, 시청동백봉사단 등이 수많은 시민과 청소년들이 부스 운영, 공연, 청소 및 행사 진행 등의 자원봉사로 참여 하여, 시민들이 함께 만들고 준비하는 시민의날이 되었다는 평이다.
행사를 준비한 거제해양관광공사 청소년수련관 손윤정 관장은 “1년에 한번 거제지역의 중심가에서 펼쳐진 이번 시민의날을 위해 많은 시간 준비를 했는데, 시민들이 너무 많이 참여해주셔서, 준비한 저희로는 감사할 분이고, 혹시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람이 너무 많이 찾은 고현거리지만 그 많은 사람만큼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거제의 재도약을 바라본다.
(거제시청소년수련관 황남해 055-639-8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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