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 거제시청소년수련관 소속 봉사동아리 청소년들이 지난 16일 거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고현분원에 장학금 100만원, 20일 옥포방과후아카데미에 책걸상 180만원, 거제방과후아카데미에 장학금 120만원을 전달하는 등 1년간 쌓인 멘토 멘티와의 정을 나누었다.

 1년간 함께 멘토 멘티가 되어 활동하던 친구들에게 연말 훈훈한 마음을 전하여 주변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중학생 몇몇으로 시작하여 이제는 졸업한 대학생과 학부모까지 참여하는 오롯누리는 다문화 한글 학습지도, 건강검진 돕기, 가족 체육대회 등으로 다문화 가정과의 활동을 하는 중에도 용돈의 일정부분을 모으고. 지역축제에 음식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 380만원을 장학금과 책걸상 교체 비용으로 나누었다.

 미술, 체육, 만들기, 과학실험 등을 지도하며 교사로의 꿈을 꿈꾸는 재간둥이는 지역의 축제에서 달고나 등을 판매하여 모은 20만원을 자신들이 가르쳐온 6학년 졸업생에게 전달하고, 졸업하는 모든 이들에게 마음의 선물을 전하며 중학생이 되는 멘티들을 축하하여 지역 형, 누나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들 청소년 봉사동아리는 이런 활동을 바탕으로 올 한해 봉사상을 받기도 하는 등 칭찬을 받았지만 이러한 활동들이 더욱 많아진다면 더욱 따스한 거제가 될 것 같다. 그리고 이런 노력을 기울이는 청소년수련관 봉사동아리에 활동을 내년에도 기대해본다.(거제시청소년수련관 황남해 055-639-8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