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공공청소년수련시설(거제시청소년수련관, 옥포청소년문화의집, 고현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5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육성사업(활동, 보호, 복지)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인적, 물적 자원 연계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공동개발과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올해 주요 협력사업으로 썸&섬 프로그램, 청소년 학습지도 멘토링, 피자&의류 사랑나눔, 아동·청소년 권리증진사업 등의 운영에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청소년수련관 손윤정 관장은 “최근 지역경기 악화로 어려운 가정이 늘어나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들이 자칫 방치될 수도 있는데 10개의 지역아동센터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에 감사”를 표하고 “수련관에서도 방과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지만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거제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조월선 회장은 “제한된 예산으로 센터를 운영하다보니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게 늘 한계가 있었는데 청소년수련관 및 문화의집에서 간식 및 의류 지원은 물론,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까지 무료로 지원해 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거제시 아동·청소년이 행복해 지는 그날을 위해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