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와 거제시 남부면 쌍근마을(어촌계장 이동규)이 지난 19일 마을 유통센터 1층에서 양측 관계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남어촌특화지원센터 ‘어촌마을과 기업체 자매결연 추진’과 관련하여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와 어촌마을 자매결연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추진됐다.
공사와 쌍근마을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도어 교류를 실시하고, 마을 시설물의 수선 및 수리를 위해 공사 기술 인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쌍근마을의 주요 특산품인 멸치, 멸치액젓, 돌미역 등의 구입과 여타 공공기관에 대한 홍보에 힘쓰고, 교류와 친선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김 사장은 “쌍근마을과 자매결연을 통해 상호 협력체계가 구축된 만큼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여 마을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어촌계장도 “거제를 대표하는 공기업과 자매결연을 맺게 되어 마을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가족과 같은 관심과 우정으로 지속적인 상생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협 경남어촌특화지원센터장도 “원활한 도어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협 센터장, 이천석 남부면장, 이동규 어촌계장, 김종태 쌍근마을 이장 등을 비롯해 공사에서는 김경택 사장, 김덕수 경영개발본부장, 유영호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어 이튿날 20일에는 공사 임직원 및 사랑나눔봉사단 30여명이 쌍근마을과 장애인연맹 소속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추진의날 행사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공사 봉사단원들은 쌍근마을에 이불 50세트, 소화기 3.3KG 2기를 전달했으며, 노후 전기시설 보수에 나서 LED등을 비롯한 전기자재 10식을 수리했다.
또 쌍근어민복지회관과 어촌체험마을 주변에 무성하게 자란 풀을 베고,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오물과 쓰레기를 수거하여 쾌적한 주변 환경 조성에 힘썼다.
이와 함께 점심시간을 이용, 마을주민과 하께 하는 혁신 공기업으로의 발전을 위한 ‘열린 혁신토론회’를 가져 상호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오후에는 20여명의 장애인들과 함께 갯벌체험에 나서 호미를 이용해 바다조개를 직접 캐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갯벌체험을 한 장애인 연맹 회원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체험에 몰입해 참가자 모두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공사와 쌍근마을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지속적, 상시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폭넓은 교류를 통해 모범적인 도어관계를 유지하는데 성의를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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