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전기풍)가 앉아서 보고받는 관행에서 탈피,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업무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탈권위, 소통강화의 행보를 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24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의 2019년도 당면 업무에 대한 현안보고와 업무추진에 따른 건의 및 협조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소통간담회를 공공청사 6층 중회의실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 위원장을 비롯해 이인태, 신금자, 안순자, 김동수, 이태열, 강병주 의원 등 7명과 공사 임직원 11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간담회는 지난해 공사 주요업무실적과 업무혁신 성과 보고에 이어 2019년도 공사 주요업무 계획에 대한 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자유로운 의견 개진도 함께 있었다.
전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견제와 감시도 중요하지만 거제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거제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제를 풀어가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소통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도 “공사 출범이후 이런 자리를 처음 만들어 준 행정복지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면서 “공사 하는 일이 잘되면 거제시민이 잘되는 일인 만큼 시의회에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현안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도와 달라”고 말했다.
이날 소통간담회는 격식과 권위를 버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마련된 것으로, 거제시의회 의정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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